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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과 풀치넬라 신드롬*
가봉과 풀치넬라 신드롬*
  • 올리비에 피오
  • 승인 2016.10.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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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대선결과 발표 이후, 가봉은 부정선거 논란에 따른 유혈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그동안 짜고 치는 각본에 잘 따라주던 프랑스마저 이번에는 알리 봉고의 당선을 쉽사리 인정하지 않고 있다.알리 봉고의 재집권 여부와 상관없이, 최근 불안하기만 한 ‘프랑사프리카(Françafrique: 프랑스와 아프리카의 프랑스어식 합성어로, 프랑스 아프리카 간의 은밀한 밀월관계를 의미-역주)’의 상징으로 간주돼오던 이 중앙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는, 이번 사태가 역사적 전환점이 될 듯하다.
*풀치넬라는 이탈리아 희극의 등장인물로, ‘풀치넬라의 비밀’이란 ‘비밀 아닌 비밀’, ‘공공연한 비밀’을 의미한다.(-역주)
“지는 선거는 하지 않는다.” 가봉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1967~2009년 집권한 오마르 봉고가 남긴 이 유명한 말은 오늘날 리브르빌에서 아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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