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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에는 없고 <암살>에는 있는 것
<아나키스트>에는 없고 <암살>에는 있는 것
  • 강성률
  • 승인 2016.10.3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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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이전과 이후, 일제강점기 배경 영화들
충무로의 기이한 현실 하나. 2015년 개봉한 <암살> 이전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지만, <암살> 이후 개봉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왜 그런 것일까? 불과 일 년 사이에 영화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그 사이 관객들에게 무슨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암살>은 일제강점기를 다루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한국영화가 긴 암흑기를 벗고 되살아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이후에도,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들은 흥행하지 못했다.<아나키스트>,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라듸오 데이즈>, <기담>, <청연>, <모던 보이>, <마이 웨이>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진 영화들이 계속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결국 “충무로에 일제강점기의 귀신이 씌였다”는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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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률
강성률 영화평론가, 광운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