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시평, 시대의 분위기를 정밀 묘사하다
시평, 시대의 분위기를 정밀 묘사하다
  • 에릭 뒤세르
  • 승인 2016.10.3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40년대, 처음에는 ‘기사-버라이어티’라고 불린 ‘시평’은 독자들을 끊임없이 열광시킨 저널리즘의 장르다.시사를 다룬 기사도, 산문시도 아닌 시평은 본질적으로는 문학에 속한다.시평 작가들은 시인처럼, 사회의 ‘맥박을 짚는 사람’처럼 이곳저곳 다니며 기술 중심사회나 정치문제보다는 눈에 보이는 환경과 사람들을 묘사하는데 관심을 둔다.시평 작가들의 짧은 글은 모든 주제를 삐딱한 시선으로 대담하게 다루며 놀라움을 안겨준다.델핀 드 지라르댕의 <파리인들의 서한(Lettres parisiennes)>(1843)에서부터 <레누벨 리테레르(Les Nouvelles littéraires)>에 실린 프랑시스 드 미오망드르의 <메를 블랑 Merles blancs>, <라 몽타뉴>에 실린 알렉상드르 비알라트의 유명한 여담, 그리고 대문호 이탈로 스베보의 <모데르니테(Modernités)>까지. 시평의 걸작은 헤아릴 ...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에릭 뒤세르
에릭 뒤세르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