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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의 ‘반혁명’
이란 혁명수비대의 ‘반혁명’
  • 베루즈 아레프/ 베루즈 파라하니
  • 승인 2010.02.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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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이란은 혁명 31주년을 맞이한다.그러나 2009년 6월부터 가시화된 정권 반대 움직임은 1979년 이후 끊이지 않은 사회적 동요를 또다시 수면 위로 부각시키고 있다.이란 정부의 위기 대응은 타협과 탄압 사이를 복잡하게 오가고 있다.이란 혁명수비대의 세력이 강화된 것은 이란 혁명의 사연 많은 과거를 반영한다.

이란회교공화국이 수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79년, 이전 왕정으로부터 물려받은 군대가 붕괴되고 쿠데타의 불안감에 사로잡힌 시아파 회교 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제2의 군대를 창설한다.1979년 4월 22일 신설된 이 군대는 ‘단절의 군대’로 불리다가, 헌법 제150조에 따라 혁명수비대(IRG)라는 이름으로 합법화된다.혁명수비대의 임무는 ‘국가의 질서와 보안을 지키고 혁명을 수호’하는 일이었다.

1980~81년, 정권의 내부 상황이 악화되어 아볼하산 바니사드르 초대 대통령이 제거되고 반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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