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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심사평
이달의 심사평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 승인 2016.11.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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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아(26)씨와 주진희(23)씨가 각각 11월 ‘이달의 칼럼’과 ‘이달의 감성에세이’ 수상자(당선자)로 선정됐다.

 

가천대 저널리즘 MBA와 (주)르몽드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 지속가능바람이 주관하는 청년 대상 ‘이달의 칼럼’ ‘이달의 감성에세이’ 공모전은 지난 9월 제정됐고, 이번에 세 번째로 11월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작은 송 씨의 ‘아! 나의 박정희의 딸이다’(칼럼), 주 씨의 ‘모기는 살아있다’(에세이)이다.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감성에세이 3개 부문 중 영어시사칼럼에서는 당선작이 없다.

 

송윤아씨의 ‘아! 나의 박정희의 딸이다’는 정조와 박근혜를 비교하며 수미일관한 논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현실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의정치 너머의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한 글로, 한탄에 매몰되지 않았다. 인용이 적절하게 이뤄져 전체 글과 잘 어우러졌다.

 

주진희씨의 ‘모기는 살아있다’는 모기와 씨름하는 일상을 자신의 삶의 조건과 잘 연결지어 가독성 있게 형상화했다. 스토리텔링의 장점이 돋보였고, 지저분한 삶에 켜켜이 숨어있는 의미를 발굴해 잘 저며 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표현에 매몰돼 논리와 주제의식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도 칭찬받을 만하다.

 

심사위원은 강태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진호 경향신문 선임기자,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발행인, 안치용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가 맡았다. 같이 심사를 진행한 대학생심사단에는 대학생기자단 ‘지속가능바람’에서 남경지, 라진주, 송은하, 정윤하, 조응형 등 전직·현직 편집자가 참여했다.

 

수상자에겐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www.ilemonde.com)과 ‘지속가능 바람(www.baram.news)’에 게재된다. 수상자들에겐 각각 부상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구독권이 지급되고, 이들이 가천대 저널리즘MBA에 지원 시 입학전형에 가산점이 부여되며, 합격 시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들이 희망하면 지속가능바람의 ‘청년논객’으로 지속적으로 본인의 글을 사회에 발표할 수 있다.

12월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의 논제는 ‘광장’, 감성에세이 논제는 ‘촛불’이며 마감은 12월 2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가능바람(www.baram.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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