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의 내부 금융문서 유출(1천1백만 건 이상) 사건은 <르몽드> 2006년 4월 5일자 사설에 쓰인 표현을 빌자면, “현기증과 정신적 혼미함, 그리고 구토”를 유발했다.일부 공개된 내용은 주로 정치인, 독재자, 스포츠 스타와 인기 연예인 그리고 유명 갑부들에 집중돼 있다.조직범죄 및 테러 자금과 함께 관리된 돈의 주인이자 이 법률회사의 고객인 다국적 기업들이나 익명의 거부들, 또는 은행이나 변호사 사무실, 재무관리 회사 등 고객의 자금 세탁과 자본 환류를 위해 필수적인 중개자들에 관한 내용은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파나마 페이퍼스’는 2008년 UBS 사태, 2014년 룩셈부르크 리크, 2015년 스위스 리크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스캔들 이후에 일어났다.이 사건들 덕분에 베일에 가려져 있던 탈세와 금융범죄들이 좀 더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조세천국 파나마 군도에는 100여 개의 조세 피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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