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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과 혼백, 그리고 저승
조상과 혼백, 그리고 저승
  • 세르주 라피트 | 신학자
  • 승인 2017.0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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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셰트에서 발행된 단테의 <신곡>의 일러스트레이션 1868년 예나 지금이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통문화에서는 저승과 이승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가문을 지키는 망자들의 넋을 기림으로써, 거대한 삶의 주기가 끝없이 반복되는 것이다.
부활의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 성서시대의 히브리 민족은 영혼의 불멸을 믿지 않았다.인간은 다른 모든 생물처럼 필연적으로 흙으로 되돌아가기 마련이다.예컨대 죽은 자는 ‘셰올(Sheol)’이라는 어둡고 적막한 지하세계로 가는데, 이승과 완전히 분리된 이곳에서 영원토록 머문다.기원전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은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할 때 ‘하데스’라는 단어로 이 셰올을 지칭했다.고대 그리스인들 또한 죽은 자는 부활의 희망 없이 지하세계를 떠도는 운명에 처한다고 생각했다.그들은 저승세계의 주인인 하데스 신에게 전혀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데, 하데스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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