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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뿌리고 떠나는 미군
이라크엔 또 다른 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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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엔 또 다른 후세인
  • 니르 로젠
  • 승인 2010.03.05 18:0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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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군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번달 치러질 총선이 이라크를 어느 정도 정상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라크 내 긴장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아랍과 쿠르드 간의 긴장이 팽팽하다.결과적으로, 이번 총선은 수니파와 그 외 파벌들에 대한 시아파의 승리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후세인 정권보다 훨씬 정당성은 갖췄지만, 또 다른 부패한 독재정부의 수립을 의미할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시작되고 몇 주 뒤인 2003년 3월, 수천 명의 사람이 갓 설립된 단체인 ‘석방죄수연합’의 건물 앞에 운집해 있었다.이 건물은 원래 시위대가 후세인 집권 시절 고위직을 지낸 정치 관료로부터 빼앗은 저택이었다.벽면에는 시위대가 이라크 정보부에서 빼낸 실종자 명단이 붙어 있었다.경찰에 잡혀간 가족이나 친구의 생사를 알려는 사람들이 알파벳순으로 적힌 명단 앞에서 간절히 이름을 찾고 있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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