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촛불시민혁명은 구악을 몰아내고, 희망의 시대를 열었습니다.본지는 평화재단 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환기적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집중 진단해봤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새로운 장(章)이 열렸다.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의 추억’은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심판으로 개발독재의 박정희 패러다임은 종언을 고했고, 지금의 헌정 질서를 규정한 ‘87년 체제’는 막(幕)을 내리고 있다.
21세기 인류는 그야말로 ‘혼돈과 초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Chaos & Hyper Uncertainty)’를 맞이했다.희망과 이상주의는 뒷걸음치고 냉소와 불안감이 배회하고 있다.‘민주주의, 시장경제, 평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은 국가 이기주의와 자본의 탐욕, 불평등과 불안정의 세계 속으로 가라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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