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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에 대한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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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케 테스크슨
  • 승인 2017.06.0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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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도리아는 1991년 8월 15일 세상을 떠났다.그녀가 선택한 날짜다.암 투병 5년째인 1990년 말, 안드레아는 병원 치료를 포기한다.“신선한 공기를 마실 거야.” 그녀는 병원을 떠나면서 간호사들에게 편지 한 장을 남겼다.“1년 간의 지루한 화학 요법보다는 한 달간의 자유를 원하는 사람을 인정해 준다는 뜻으로 이 편지를 가지고 계세요.” 안드레아가 가까운 이들에게 보낸 서신들은 25년간 해적판 팜플렛 형태로 전해졌지만 이를 모아 정성스럽게 편집한 <N'드레아>(1)는 이 첫 번째 편지로 시작한다.

저자 안드레아는 1985년 프랑스에서 탄생해 ‘낡은 세상’, 그 세상의 산물인 급여생활과 부르주아의 삶을 거부한 ‘오스 캉가세이로스’라는 단체의 회원이었다.안드레아는 살기 위해 훔치고 거부하기 위해 마음대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특이한 회원들에 속했다.“사회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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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케 테스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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