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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심사평
5월 심사평
  • 안치용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
  • 승인 2017.06.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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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에세이’
김태경 씨와 최현지 씨가 각각 5월 <청춘은 말한다>의 ‘이달의 칼럼’ ‘이달의 감성에세이’ 당선자로 선정됐다. 

 (주)르몽드코리아‧가천대 리버럴아츠칼리지가 공동주최하고 지속가능바람이 주관하는 청년 대상 ‘이달의 칼럼’ ‘이달의 감성에세이’ 공모전은 2016년 9월 제정돼 31일 2017년 5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김 씨의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감성에세이 당선), 최씨의 ‘한 정치학과 학생이 바라는 세상’(시사칼럼 가작)이다.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감성에세이 3개 부문 중 영어시사칼럼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태경씨의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은 광주에서 나고 자란 필자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계엄군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글이라는 점에서 글감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군대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과 대비시켜 공감의 바탕 아래 사죄와 용서를 모색했다는 측면에서 시대의 아픔을 제대로 성찰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현지 씨의 ‘한 정치학과 학생이 바라는 세상’은 희망의 근거로서 거대담론을 넘어선 개체의 실질적 호명과 주체적 확립을 제시해, 촛불혁명 이후 희망의 향배를 제대로 모색했으나, 결론의 개체화가 또 다른 추상화로 귀결했다는 측면과 결론을 정리하는 방법이 정교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당선작으로 뽑히는 못했다. 

심사위원은 강태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진호 경향신문 선임기자,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발행인, 안치용 한국CSR연구소장이 맡았다. 같이 심사를 진행한 대학생심사단에는 대학생기자단 ‘지속가능바람’에서 남경지‧동지훈‧박예람‧이소록‧정윤하‧조하린 등 편집자들이 참여했다. 

수상자에겐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www.ilemonde.com)과 ‘지속가능 바람’(www.baram.news)에 게재된다. 수상자들에겐 각각 부상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구독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들이 희망하면 지속가능바람의 ‘청년논객’으로 지속적으로 본인의 글을 사회에 발표할 수 있다.

6월 시사칼럼‧영어시사칼럼의 논제는 ‘자유’, 감성에세이 논제는 ‘피’이며 마감일은 6월 2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가능바람(www.baram.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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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가천대 저널리즘 MBA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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