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경영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KT&G는 친환경 녹색기조를 제품 제조, 시스템 구축 등에 접목한 경영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소재 개발과 사업 활동 전 과정에 걸친 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통해 자원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품질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품의 생산, 포장, 폐기 단계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속지 대신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속지를 개발하여 국내 제품에 적용하였고, 이는 연간 850톤의 알루미늄 사용량 감소와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가져왔다. 또한 보루 포장재를 석유로 만드는 비닐 대신 종이로 대체하여 연간 펄프 사용량 1,500톤, 온실가스 배출량 3,900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쇄용 잉크, 접착제 등에도 친환경 인증 제품을 사용하여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생분해 필름을 개발하여 분해속도를 100년에서 10년 이하로 단축시켜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 나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추어 정부의 정책 및 규제에도 적극적이다. 2015년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며 KT&G는 이에 동참하여 공장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였다. 전국에 위치한 4개 공장에서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여 최대전력 감시시스템 구축, 고효율 기계설비 교체, 작업장 LED 도입 등 각종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4.2% 감소하였다.
KT&G 영주공장에서는 인근 공장의 잉여증기를 재활용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저탄소 녹색라인’을 구축해 연간 5억 원이 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KT&G 신탄진공장에서는 에너지 및 환경 전담조직인 ‘녹색경영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T&G의 친환경 바람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지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향후 임농업 전문가들이 몽골 각지로 파견되어 생태복원과 숲 조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KT&G의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Volunteer)’와 임직원 등 50여명이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몽골에서의 생태복원 활동은 사막화 방지는 물론 황사 발생을 감소시켜 국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백복인 KT&G 대표는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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