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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마저도 희미한 알제리 학살 그후 20년
기억마저도 희미한 알제리 학살 그후 20년
  • 피에르 돔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7.07.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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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 1991년 일어난 알제리 내전, 이후 ‘암흑의 10년’이 계속됐다.이 시기에 일어난 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특히 1997년 여름에 일어난 민간인 대량학살사건들은, 정부군과 무장이슬람그룹의 대치로 인해 이미 황폐화된 알제리를 비탄에 빠뜨렸다.이 참혹한 기억을 지워버리려는 정부의 의지와 사면법들은, 오늘날 모든 국민들이 상처를 치유할 수 없게끔 억압한다.


1997년 9월 22일 밤, 벤탈라. 알제의 외곽 끝자락에 위치한 이 작은 농촌마을에서 무장이슬람그룹 GIA에 의해 단 몇 시간 만에 400명이 넘는 주민이 피살됐다.다음날, 프랑스 AFP통신 소속 사진기자 호신 자우라르는 가족이 살해당한 한 여인의 비통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기독교의 상징적 성상인 피에타상을 연상시키는 이 여인의 모습은 <벤탈라의 마돈나>로 명명되고, 전 세계의 신문에 배포돼 5년 전부터 계속돼 온 알제리의 폭력에 대해 관심을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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