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정치권이 점차 기술관료화 돼가고 있고, 둘째, ‘민중주권의 수호자’라는 상징적 토대를 잃었다는 것이다.이제 정치권은 자신을 떠받쳐줄 버팀목을 찾아 기업세계를 기웃거린다.그들이 벤처기업에 끊임없이 경애를 표하고, 기업을 향해 낯간지러운 사랑고백을 하며, 실리콘밸리 앞에 무릎 꿇기를 마다하지 않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리라. 하지만 능률이 대체 무슨 쓸모란 말인가? 능률이 과연 한 사회를 이루는 토대가 될 수 있을까?그에 대한 해답으로, 서구가 스스로를 그런 인류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 1800년 이후 일어난 산업화와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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