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를 걸치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한, 동료로 보이는 한 사람이 다가와 그의 양팔을 따뜻하게 붙든다.동료의 팔 안에서 그의 육체가 경련을 일으키며 움츠러든다.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려는 동료의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멈추지 않는다.자신의 넓은 두 팔로 죽어가는 이를 감싸 안은 채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애쓴다.이 강렬하고 충격적인 발레 작품은 20여 분간 밀도 있게 펼쳐진다.이윽고 코란이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