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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예술로 테러에 저항하다
바그다드, 예술로 테러에 저항하다
  • 마리나 다 실바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7.09.2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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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다임, 문타다 알마스레흐의 <암모늄>, 오사마 사브리 10여 명의 청년들이 아무 말 없이 명상에 잠긴 듯한 표정을 하고 무너진 건물의 파편과 잔해를 쓸어낸다.그들이 현장을 뜨자 매캐한 연기가 목구멍 안으로 들어오고, 우리는 어둡고 적막한 침묵 속에 남겨진다.바닥에는 한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의 얼굴 위로 마지막 생명의 빛이 스쳐간다.


누더기를 걸치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한, 동료로 보이는 한 사람이 다가와 그의 양팔을 따뜻하게 붙든다.동료의 팔 안에서 그의 육체가 경련을 일으키며 움츠러든다.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려는 동료의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멈추지 않는다.자신의 넓은 두 팔로 죽어가는 이를 감싸 안은 채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애쓴다.이 강렬하고 충격적인 발레 작품은 20여 분간 밀도 있게 펼쳐진다.이윽고 코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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