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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테러하는 과학을 테러하다
삶을 테러하는 과학을 테러하다
  • 필리프 리비에르
  • 승인 2010.05.1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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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치료의 혜택을 누리되 핵폭탄에 대한 걱정은 안 할 수 없을까? 전세계와 인터넷 통신을 하되 감시를 안 받을 수 없을까? 기하학은 발전하되 탄도미사일 발사에 악용되지 않을 수 없을까? 아니, 불가능하다.과학은 철저하게 두 가지 얼굴을 지녔다.민간용과 군사용, 치료제와 독약. 과학이 어떤 사회와 만나느냐에 따라 최고의 성과를 낼 수도 있고 반대로 최악의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드물지만 간혹 과학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2003년부터 활동하는 그르노블의 단체 ‘부품과 노동력’(PMO)은 다양한 기술 형태에 관한 책을 여러 권(1) 출간했다.PMO는 모호한 태도를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PMO는 치밀한 조사를 실시한 뒤 기술 영역을 완전히 거부하기로 했고 산업 발전이 중단돼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쳤다.심지어 스스로 ‘연구의 적’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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