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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에 등장한 급진적 민족주의 좌파
코소보에 등장한 급진적 민족주의 좌파
  • 장-아르노 데랑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
  • 승인 2017.1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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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도브단 사원의 스핑크스> “협상은 없다.자결(自決)만이 있을 뿐!” 코소보 정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자결(알바니아어로 Vetëvendosje)운동’이 내세운 슬로건이다.이 문구는 민영화의 속임수, 정치인의 부정부패, 서방 국가의 극심한 개입을 비판하는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전후의 악조건들 속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의 간절한 열망을 담고 있다.

조기 총선이 치러진 2017년 6월 11일 밤 자정을 넘긴 시각, 시민들은 축제 시작에 앞서 확정된 총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인파 속에 간간이 애국가 열창과 프리슈티나 축구팀 서포터들의 구호가 들렸다.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의 교외에서 온 수천 명의 청년들 중에는 코소보와 알바니아의 유명 좌파지식인들도 섞여 있었다.대부분 도시에 거주하는 서민들로 교육수준이 높으며, 무엇보다 매우 젊은 나이인데, 이것은 ‘자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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