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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인간에게 속삭이는 것
꿀벌이 인간에게 속삭이는 것
  • 라울 기옌 | 언론인 겸 양봉업자
  • 승인 2018.01.3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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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멸종과 거리가 멀며, 설혹 멸종한다 하더라도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 전체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터무니없는 믿음을 일소하려면, 몇몇 국가의 양봉업자들이 겪은 전례 없는 손실과, 농업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로 생긴 중대한 위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봄이 오기도 전에, 햇볕이 조금만 비치면 양봉꿀벌들은 외출에 나선다.무리를 이루거나 홀로 지내는 여타 벌과 생물들과는 달리 유럽과 근동, 아프리카를 비롯한 드넓은 지역에서 유래한 이 양봉꿀벌은 지역마다 다양한 변종을 이루며 전 세계에서 양식됐다.벌집에 주렁주렁 매달린 일벌들은 오로지 그들이 비축해놓은 꿀에 의지하며 연중 제일 추운 시기를 벌집 안에서 보낸다.이때는 양봉업자가 벌집을 처음 방문해 떼거리로 죽은 일벌들을 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오트알프 지역의 발고드마르에서 35년 간 양봉업을 해온 베르나르 티롱은 “이 일을 시작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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