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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달콤함에 취한 튀니지의 저항음악
돈의 달콤함에 취한 튀니지의 저항음악
  • 타뫼르 메키 | 언론인
  • 승인 2018.01.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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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튀니지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은 문화, 특히 음악 분야에서 근간을 뒤흔드는 변화를 가져왔다.예술가들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검열에 맞서면서, 또 새로운 환경이 가져온 경제적 불안, 정치적 회유 등 위태로운 상황에서 살기 위해 계속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여름, 클레이 비비제이(본명은 아메드 벤 아메드)는 자신의 히트곡 ‘지나갈 수 없다(No Pasaran)’를 비롯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어떤 랩도 부를 수 없었다.‘지나갈 수 없다’에는 2011년 1월 혁명 이후 튀니지 정계 변화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있다.그의 18개 여름 투어 콘서트는 대부분 공공 페스티벌로 기획됐으나 거의 취소됐다.경찰조합은 소속 경찰들에게 페스티벌 경호 업무의 불참을 지시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의도적으로 행사 진행을 어렵게 했고, 페스티벌 기획자들이 클레이 비비제이의 출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끔 압박을 가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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