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
“유로가 실패하면 유럽도 무너진다.” 지난 5월 1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려를 표명했다.유로 도입 11년, 유럽중앙은행은 금융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기존 원칙까지 포기해야 했다.유로를 방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기대하는 논리는 무엇인가? 그 논리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인가?“하마터면 유로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사라질 뻔했다.” 유럽연합(EU) 한 고위 관리(1)의 말이다.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충격에서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유럽을 포함한 금융계 전체는 또 한 번 최악의 사태를 맞을 뻔했다.지난 5월 7일 금요일,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의 국가 부채에 집중된 투기꾼의 공격은 연쇄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다.“주가지수가 모두 곤두박질쳤다.상당수 국가에서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은행 간 시장이 긴장했다.2008년 가을 위기 직전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한 형국이었다.&rdqu...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