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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한 섬, 주식회사로 변한 지방정부
지중해의 한 섬, 주식회사로 변한 지방정부
  • 안드레우 만레사
  • 승인 2010.06.0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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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황금 과두체제의 시대
지방자치단체장 2명, 전직 장관 5명, 그리고 자치의회 의장까지 총 40명 의원이 기소되면서,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가 유럽 정치 부패의 온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특히 발레아레스제도에서 가장 큰 마요르카섬(이 섬의 주민은 1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이 요즘 마드리드 검찰청 반부패수사부의 표적이다.거대한 휴양·투기단지로 전락한 이 섬에 공금 횡령과 관련한 밀고가 끊이지 않아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지중해의 섬인 마요르카에서는 해안,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섬 전체가 부동산 개발업자가 눈독 들이는 그야말로 금싸라기 땅이다.이렇게 섬에 부동산 투기 바람이 일다 보니, 공공기관의 운영이 혼탁해지고 뇌물 수수가 횡행하고 있다.토지형질 변경이나 개발구역 지정에 조금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거액의 돈을 만질 수 있거나, 1천 배 가까이 건설사업의 이익을 뻥튀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에는 뇌물 세례가 줄을 잇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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