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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젠더 그리고 인간 존엄성
섹스, 젠더 그리고 인간 존엄성
  • 성일권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 승인 2018.02.2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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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혁명이 본격 시작된 것일까? 미투(#MeToo) 운동의 거센 물결에 음습한 습지에 닥지닥지 붙은 이끼 같은 독버섯들이 떠내려가고, 바위처럼 견고했던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부서지는 것을 보며, 혹시 혁명적 상황은 지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앞서 2016년 말의 촛불시위가 권위주의적 정권을 패퇴시킨 미완의 시민 혁명이었다면, 미투 운동은 인간 존엄성을 향한 보다 더 자각적이며, 보다 더 본질적인 투쟁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 촛불시민혁명에 힘입어 탄생했고, 촛불정신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의 체감은 사뭇 다르다.


정권 초기, 평소 비뚤어진 여성관을 지닌 사람이 시민사회의 격렬한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청와대 행정관으로 중용된 것이 단적인 예다.대통령이 힘들었던 후보 시절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여러 가지 행사기획 및 연출을 주도한 ‘능력자’라는 게 그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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