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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와 해적
안티고네와 해적
  • 에블린 피에예 |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2.2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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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소설을 위해> 스크린과 책, 그리고 현실에서까지 무법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그들은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며 무엇이 거짓인지 보여주고, 자유를 누리는 기쁨의 순간들을 맛보게 한다.다시금 해적이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적 영웅들의 위법행위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낭만주의 시대에는 무법이 위세를 떨쳤다.영국의 시인 조지 바이런은 「해적(The Corsair」(1814)이라는 시로 스타가 됐다.이 시에서 그는 살육과 사랑을 아무 거리낌 없이 일삼는 해적을 창조했는데, 이 캐릭터는 엘리트 청년들을 사로잡았다.빅토르 위고는 추방당한 귀족 출신으로 악명 높은 산적두목이 된 주인공을 그린 <에르나니(Hernani>(1830)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또한, 오노레 드 발자크의 여러 작품에 등장한 천재 범죄자 ‘보트랭’의 원형은 프랑수아 비독(1775~1857)이라는 실제 인물이었다.비독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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