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ée]
프랑스 정신의학용어에 ‘데자뷔’(Déjà vu)와 ‘자메뷔’(Jamais vu)가 있다.데자뷔는 분명히 처음 보는 장면, 처음 겪는 사건인데 일찍이 경험한 것처럼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다.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이미 알았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일종의 ‘지각장애’인 셈이다.과거에 매우 보고 싶었던 것, 누구에게서 생생하게 들은 것 따위가 잠재해 있다 어떤 찰나 현실에 겹쳐지는 기억의 착오 현상이다.이와 반대로 자메뷔는 이미 경험해 익숙한 일이 마치 완전히 새로운 경험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외부 충격에 의한 기억상실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대인의 삶2> 천안함 비극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두 극심한 데자뷔와 자메뷔를 앓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민주주의의 성스러운 축제여야 할 선거판에서 무상급식·4대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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