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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운명의 회오리처럼
가혹한 운명의 회오리처럼
  • 자비에 라페루
  • 승인 2018.03.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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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여름, 어느 진혼곡』은 삶과 죽음, 꿈과 환멸, 도피와 포기를 이야기하는 소설, 운명에 관한 책, 영원의 진혼곡이다.죽음은 언젠가 다가오므로 화자는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한다.“조금만 기다려보자. 이야기마다 나타나는 죽음이니 결국 여기에도 올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무대배경을 정해야 한다.덴마크, ‘하얀 농장’. 그리고 “여전히 가능성은 전부 열려 있다.(…) 이미 여러 명 있으니 등장인물을 전체적으로 봐야한다.주요인물이든 주변인물이든 다른 등장인물들도 중간에 또 나올 것이다….”

우선, “소년이 있다.어쩌면 소녀인데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소년일 수도 있다.” 이 소년은 자전적 소설에 투영된 화자의 분신이다.1963년생인 클라우스 벡 닐슨은 문학가이자 극작가인 닐슨 부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른 주역들이 재빨리 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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