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가혹한 운명의 회오리처럼
가혹한 운명의 회오리처럼
  • 자비에 라페루
  • 승인 2018.03.29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없는 여름, 어느 진혼곡』은 삶과 죽음, 꿈과 환멸, 도피와 포기를 이야기하는 소설, 운명에 관한 책, 영원의 진혼곡이다.죽음은 언젠가 다가오므로 화자는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한다.“조금만 기다려보자. 이야기마다 나타나는 죽음이니 결국 여기에도 올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무대배경을 정해야 한다.덴마크, ‘하얀 농장’. 그리고 “여전히 가능성은 전부 열려 있다.(…) 이미 여러 명 있으니 등장인물을 전체적으로 봐야한다.주요인물이든 주변인물이든 다른 등장인물들도 중간에 또 나올 것이다….”

우선, “소년이 있다.어쩌면 소녀인데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소년일 수도 있다.” 이 소년은 자전적 소설에 투영된 화자의 분신이다.1963년생인 클라우스 벡 닐슨은 문학가이자 극작가인 닐슨 부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다른 주역들이 재빨리 나타...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자비에 라페루
자비에 라페루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