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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북한 자본주의
이미 시작된 북한 자본주의
  • 김진호 | 국제전문기자
  • 승인 2018.09.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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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이 곧 북한이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북한 체제의 정점인 조선노동당 당사가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다.하지만 뇌가 지시하는 명령신호가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그 과정에서 역풍이 불 수도 있고 변화 자체가 옆걸음질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정확히 말하면 평양은 북한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할 수 있다.구성원도 다르다.평양 시내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북한 사회에서는 일종의 특권이다.거주지가 평양에서 지방으로 바뀐다면 이주하는 게 아니라 축출당한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하지만 평양이 북한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리트머스 시험지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지난 8월 10일부터 9박10일 동안 평양을 다녀왔다.방문지역이 대부분 평양에 한정된 데다가 북측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보고 왔다.평양의 정체, 북한의 정체는 많은 부분 괄호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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