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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여성혐오의 연결고리
분단과 여성혐오의 연결고리
  • 추재훈 | 동국대(북한학과)
  • 승인 2018.10.31 11: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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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춤>, 2006 - 빅터 스티벨버그 오늘날에는 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요소들이 사람들간에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대표적으로 지략이나 재력이 그것이다.학술적 깊이, 목소리, 진중한 태도, 연애 상대로서의 매력, 체격, 연령이나 사회적 권위 등 무수한 기준이 있다.


승자남성과 패자남성
승패의 결정은 모든 사람들 간에 일어난다.그중에서도 주목했던 것은 남성 간의 승패와 우열이다.모든 남성은 승자남성과 패자남성이라는 추상적 남성성 혹은 남성상(像) 사이에 있고, 매 순간 상대적 승자와 상대적 패자로 분화하며, 이것이 성차별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다만 패자남성에게 정말로 ‘패자’라는 이름을 붙여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고민스럽다.‘남성’을 말할 때, 남성은 승자든 패자든 기본적으로 억압하는 계급으로서 남성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넓은 범위에서 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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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2019-05-02 21:23:36
본지에서 페미니즘과 관련된 기사를 읽다보면, 작가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분석적으로 현상을 기술하고 문제 제기를 한 점에서 기존 담론과 달리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종종 댓글에는 '니들 여성들이 이런 기사보고 착각하면 안돼'라고 하듯 방어적인 비난을 목도하곤 합니다. 비난의 요점은 좀 옹졸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 않냐. 난 아니다.. 아닌 사람도 많다.. 근데 그게 요점이 아니지 않습니까. 남성성 문제를 제기하면 '지나친 일반화' 카드를 써서 기존의 담론을 방어하고자 하는 걸까요. 한가지 분명한건 현재의 페미니즘 담론을 덮고 제기되는 문제를 덮기보다 성차별 문제를 공론화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게 (방어론자의 목적일지도 모르는) 있어보인다는 겁니다.

MJ 2019-01-14 20:45:15
이 글의 경우, 모든 남성을 승자남성과 패자남성 사이에 위치시킨 점에서부터 비판거리는 충분했습니다. 패자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지위를 갖는다는 근거는 없네요. 예를 들면, 고학력 여성이 이른바 패자남성에 비해 항상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반화의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또한, 지인의 군복무 시절 일화를 통한 분석도 비판의 소지가 상당했습니다. 제시된 일화와 같은 성 인식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식민지 남성성과는 거리가 먼, 국가나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기를 거부하며, 자신이 왜 군대에서 착취당해야하는지 불만이 많은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군대얘기를 쇠사슬 자랑이라고 자조할까요. 식민지남성성 프레임을 모든 남성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