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국제활동가 등 5명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공상과학(SF)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주인공 종족 ‘나비족’ 분장을 하고 이스라엘 점령지 빌린 마을에서 거리시위를 벌였다.카피예(팔레스타인 체크무늬 전통 두건-역자)와 히잡을 두르고, 뾰족한 귀에 꼬리까지 단 푸른빛 피부의 시위자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은 최루탄과 음향 폭탄을 투척했다.이날 사건이 담긴 동영상은 할리우드 원작 몇 장면과 짜깁기돼 유튜브에 올랐다.동영상에서 영화 주인공들은 “하늘의 사람들에게 알립시다.이곳을 빼앗을 수는 없다고. 여기는 우리 땅이라고!”라며 부르짖었다.<<원문 보기>>
팔레스타인에 나타난 ‘나비족’
▲ <요정, 꽃 핀 완두콩, 거미집, 자벌레나방, 겨자씨>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개봉 뒤 비평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거웠던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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