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
존중, 아니면 타인에 대한 배려?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제1서기는 요즘 ‘케어’(Care)의 대응어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그녀는 사회당 사회정책 기조로 ‘케어’라는 영어 단어를 지목했다.하지만 혹 사회당이 동정이나 개인윤리를 선결과제로 내세우며 자칫 생산관계나 사회구조를 간과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은 아닐는지. ▲ <발길이 닿지 않은 섬, V>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인간 존중의 사회다.냉혹하고 난폭하고 거친 이기적인 사회가 아니다.”(1) 이 지당한 말씀에 그 누가 반기를 들 수 있겠는가? 명문 중의 명문이요,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그런데 ‘사랑과 평화’가 어쩌니 하며 뜬구름 잡는 상투적 연설을 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 문장을 듣고 피식 조소를 머금는다면 그도 왠지 경솔한 처사일 것 같다.왜냐하면 사회당 제1서기 마르틴 오브리가 밝힌 이 소망에는 단순히 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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