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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푸들? 캐머런의 시름 깊은 대미 외교
당당한 푸들? 캐머런의 시름 깊은 대미 외교
  • 장클로드 세르장
  • 승인 2010.09.03 16:2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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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
‘특별한 관계’라는 오랜 관행 결별 선언했으나
복잡하게 얽힌 지정학적 현실 앞에서 엉거주춤

미국에 충성을 바쳐온 영국의 전임 총리들과 달리 데이비드 캐머런 신임 총리는 영-미 관계를 기존의 ‘비굴한’ 관계에서 ‘유대적인’ 관계로 바꿔나가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지난 역사를 통해 강화돼온 ‘확실한’ 동맹관계가 약화되는 지금 캐머런의 도전은 민감한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다.

‘특별한 관계’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다.1946년 3월 5일 미국 미주리주 풀턴에서 한 연설에서였다.유럽을 둘로 갈라놓은 ‘철의 장막’이라는 말도 이때 처음 나왔다.영-미 양국은 제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자축하는 발언은 그 전에도 있었다.1917년, 당시 영국 외무부 장관 아서 밸포어는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다음과 같이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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