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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와 근본주의 사이
아랍 지식인의 침묵, 또는 아첨
독재와 근본주의 사이
아랍 지식인의 침묵, 또는 아첨
  • 히참 벤 압달라 엘 알라우이
  • 승인 2010.09.0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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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의 아랍 국가에서 대립과 갈등을 상상하지만, 사실 불균등한 세력들이 지속적인 연합을 이루고 있다.정부 당국은 영향력을 확장하려 하고, 이슬람 근본주의자는 정권 장악 목표를 포기한 채 국가의 비호를 받으며 독재권력의 과오에 침묵하고 있으며, 지식인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에 침묵하는 등 항구적인 연합게임, 즉 암묵적인 협정을 맺고 있다.이렇게 해서 권위적인 국가는 영속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문 1면을 종종 장식하는 지정학적 분석 기사를 통해 아랍 세계를 이해하거나, 아랍 세계가 직면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관련된 문제들을 운운한다.그러나 이 기사들은 이 지역에서 태동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인을 숨긴다.정작 이런 동력이 모든 사람의 생각과 행위를 규정하는데도 말이다.가령 히잡 착용이 근동과 마그레브(북아프리카)에서 정책 결정 없이(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예외다) 단지 사회적 압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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