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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후예들, 하멜마을 예술 표류기
하멜 후예들, 하멜마을 예술 표류기
  • 안태호/문화활동가
  • 승인 2010.09.0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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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병영면 도룡리, 구멍가게 하나 없는 동네. 30여 가구, 60여 명의 주민이 복작복작 살고 있는 곳. 마을 한가운데로 냇물이 흐르고, 큰길 건너 논두렁 옆에는 3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당산나무가 터를 잡고 있다.평화롭다 못해 심심할 것만 같은 이 마을에 한 달간 웅성거림이 끊이지 않았다.하멜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돌아왔다고? 그렇다, 돌아왔다.347년 세월을 넘어 ‘뉴 하멜’들이 마을에 입성했다.

하멜 마을에 나타난 외국인들

<하멜 표류기> 저자 헨드릭 하멜은 조선의 사회상을 서양에 최초로 알린 사람이다.그가 제주에 표류해 한양으로 압송되고, 중국 사신에게 탈출을 부탁한 것이 발각돼 강진으로 유배되어 고난을 겪은 11년은 조선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적 실상을 익히는 수업 시간이었다.하멜이 조선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강진 병영이다.도룡마을에는 하멜의 영향으로 보이는 특이한 양식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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