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18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회원 나에겐 어여쁜 아이들이 있습니다. 훌륭한 아내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길을 함께 걷는 동료들과 한결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나에겐 보험이 없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집이 없고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 동료와 가족들 중 23명이 이 세상에 없습니다.나는 쌍용자동차 해고자입니다.단칼에 해고된 철의 노동자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볼 때마다 기운이 기획/특집 | 고동민 | 2012-11-12 21:09 노동자는 '선출된 왕'이 될 수 있는가? 노동자는 '선출된 왕'이 될 수 있는가? 회원 '대통령은 선출된 왕'이라는 말이 그 어느 대선 때보다 많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 문장은 일종의 윤리적 평가를 내재한 채 발화되는 듯하다. 즉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산물이어야 하지만, 한국인들은 대통령을 선출된 왕으로 간주하고, 그리하여 그에게 모든 정치적 기대와 열망을 투사한다'는 식으로 말이다.분명히 대통령은 선출된 왕이다. 그 기획/특집 | 노정태 | 2012-11-12 21:07 정치와 언론, 열광과 환멸의 롤러코스터 정치와 언론, 열광과 환멸의 롤러코스터 유료 시민들의 여론에서 대통령 같은 고위 정치인에 대한 평가로 기대와 실망을 오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큰일이 벌어질 때 가장 큰 책임을 맡고 있다고 여기는 이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평범하고 효율적인 인지 과정이고, 새로운 리더와 새로운 해결책의 희망을 동격으로 놓는 것도 마찬가지다. 먼 옛날에는 가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왕의 목을 베는 것으로 기획/특집 | 김낙호 | 2012-11-12 21:04 정책 없는 열광, 메시아 정치를 우려한다 정책 없는 열광, 메시아 정치를 우려한다 회원 2002년 이른 겨울 '효순이 미순이를 살려내라', '소파 개정하라' 등을 외치며 거리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때, "깃발 치워라"라는 외침으로 시작된 이른바 '깃발 논쟁'이 있었다. 이후 이것은 단지 시야를 가로막는 '깃발들'에 대한 항의를 넘어서, '위대한 1980년대'의 종말을 고하는 하나의 상징적 사건이 되었다. ' 기획/특집 | 김진호 | 2012-11-12 21: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