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남극의 고래와 물개에게 안부를 묻다 남극의 고래와 물개에게 안부를 묻다 유료 해도 잘 들지 않는 지구 남쪽 끝, 차가운 얼음 바다로 장막을 친 채 3천만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얼음 대륙 남극.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가장 건조하고 가장 센 바람이 부는 가혹한 기후와 환경 덕분에 오랜 시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던 태고의 자연이었다. 그러나 불과 200여 년 전 인류의 첫 발견 이후 남극은 인간의 남획과 약탈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 극 기획/특집 | 박지현|남극보호연합 활동가 | 2009-12-03 17:01 화장품이냐 생존권이냐? 화장품이냐 생존권이냐? 전체 어슴푸레한 빛이 나는 동틀 무렵, 오랑림바족들은 숲 속의 빈터에 빙 둘러 모여 있었다. 허리께만 천을 두른 남자들은 방문객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남자들 뒤에 선 여자들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거나, 낯선 이들의 방문에 겁먹은 아이들을 달래고 있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 건장한 체격을 가진 망티라는 남자는 우리와 동행한 인도네시아인 인류학자를 불렀다. 망티는 다섯 가족의 가장이자, 최연장자이다. 오랑림바족은 우리의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서둘러야 했다. 곧 사냥을 나갈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서식지가 기획/특집 | 세드릭 구베르뇌르 | <르디플로> 특파원 | 2009-12-03 16:51 코펜하겐 기후회의, 마지막 기회의 흐릿한 전망 코펜하겐 기후회의, 마지막 기회의 흐릿한 전망 유료 12월 17~18일 코펜하겐에서 유엔기후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의 목표는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강제적 규정을 정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다. 지구상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두 나라, 미국과 중국이 새로 체결될 협약에 서명하고 비준해야 그 협약에 진정한 의 기획/특집 | 리카르도 페트렐라|스위스 USI 건축학교 교수 | 2009-12-03 16: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