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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5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0.04.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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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416합창단 지음, 김훈·김애란 글, 문학동네)

“우리는 늘 울대가 막혀서 무대에 서는 세계 유일의 합창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 이후, 모든 날 모든 계절이 4월이 돼버린 사람들이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거슬러 바다에 뛰어들어 천천히 잠겨가는 배를 건져 올리고 싶은 그날… 남은 가족들의 울음은 노래가 됐다. 이 책에는 잊을 수 없는 그날을 가슴에 새긴 세월호 유가족 합창단 ‘416합창단’의 노래와 이야기가 담겨있다.
 

『깊은 일』(안현미 지음, 아시아)

‘깊은 일’은 그 제목과 표지의 이미지가 보여주듯 몇 해 전에 있었던, 영원히 잊힐 수 없고 잊혀서도 안 되는 ‘세월호 참사’를 중심으로 조망하는 시선집이다. 시인은 그날의 슬픔을 기억하는 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돼야 함을 말한다.
 

『무조건 기본소득』(다비드 카사사스 지음, 구유 옮김, 리얼부커스)

우리는 극빈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신자유주의의 협박에서 자유로운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이 책은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한다. 기본소득은 노동의 세계 안에 수평적 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비유물론』(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이 책은 사회적 객체로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이력을 고찰함으로써 객체지향 사회 이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객체지향 존재론의 핵심을 간명하게 소개한다.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양안다 지음, 아시아)

‘K-포엣’ 시리즈 열두 번째 양안다의 이 시집은 ‘초대장’으로 시작해 ‘커튼콜’로 마무리된다. 한 편의 긴 영화를 보듯, 차분히 시인의 예리한 감성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느낄 수 있다.
 

『어느 돌멩이의 외침』(유동우 지음, 사월의 책)

이 책은 1970년대 초 인천 부평의 외국인투자기업에서 일했던 저자가 노동착취를 일삼는 회사와 맞서 싸우며 동료들과 함께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았다. 고난을 뚫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서기까지의 삶과 투쟁의 기록이다.
 
『비건 세상 만들기』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지음, 양일수·전범선 옮김, 두루미)
“비건 운동에는 실용주의가 필요하다!” 저자 토바이어스는 오로지 ‘옳음’만을 강조하는 기존 비건 운동의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략과 목적, 소통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비건 운동의 발전 방향과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안내서이자 전략서가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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