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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민주주의의 곤경
박원순과 민주주의의 곤경
  • 이택광 | 경희대 교수
  • 승인 2020.07.31 16: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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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국전쟁 이후 이른바 ‘전후 사회’를 구성했던 합의의 구조가 심각한 이행을 겪고 있다. 외면한다고 부정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니다. 고(故)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은 이 이행의 본질을 고민하게 하는 한 사례일 뿐이다. 변화의 조짐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첨예화했지만, 그 가능성은 2008년부터 잠복해 있었다. 여성과 청소년이 대거 참여했던 2008년 시위는 비조직적인 표현의 분출이었지만, 당시의 경험은 2016년과 2017년 촛불에서도 반복됐다.



폭력이 아니라 평화시위를 주장한 것이라든가, 시위 전반이 축제 분위기로 흐른 것이나, 위법이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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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2020-08-09 12:15:57
민주주의의 곤경을 논하기위해 피해 여성을 ‘피해자라는 주체’로 명명한 순간, 그는 도리없이 다시 한번 대상화된다. 내용과 상관없이 공론장에는 이처럼 대상화에 대한 자기검열의 흔적이 남아있는 글만 보였으면 한다.

우효기 2020-08-02 12:08:49
좀 더 있다 써도 될 듯한 좀 성급한 주장과 논리다. 상황에 따라선 꽤 우스꽝스런 말이 되기 쉬울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