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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불태우는 불꽃들
우리 모두를 불태우는 불꽃들
  • 마리나 다 실바 | 연극평론가
  • 승인 2022.11.30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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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 마엘 포에지



철제 구조물, 팔레트, 다양한 색상의 실을 감는 실패들은 한 섬유공장의 휴게실을 묘사한다. 무대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관객석을 배치한 이런 연출은, 비외 콜롱비에(Vieux Colombier) 극장의 아늑한 분위기를 파괴한다. 그곳에 10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 그들 중 가장 나이 어린 노동자는 아직 10대로 보인다. 그들은 그들의 대표인 블랑슈가 돌아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들이 일하는 회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섬유기업 피카르&로슈. 30년을 근무한 최고 연장자가 있는 회사다. 피카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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