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통령 군주제로 평가되곤 하는 제5공화국 시절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포스트 민주주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는 역사학자인 에른스트 칸토로비치가 연구했던 오래된 국가 기초 이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957년, 독일 출신의 역사학자인 에른스트 칸토로비치는 자신이 교직 생활을 하던 미국에서 놀라운 제목의 책을 한 권 출간했다. 바로 『The King’s Two Bodies(왕의 두 신체)』였다.(1) 칸토로비치 본인도 이 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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