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여전히 대마초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소비량에서는 유럽 국가 중 선두를 달린다. 전국 각지에 형성된 대마초 암시장 규모는 연간 10억 유로에 달한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대마초 공급업체는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두루 구비하고 있다. 하지만 자가재배 방식을 추구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약물복용자구제협회(ASUD) 대표 파브리스 올리베는 “대마초에 대한 높은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며, 공급이 수요를 촉발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1970년부터 대마초의 단순 사용에 대해서도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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