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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어에 숨은 ‘복종 사회’
일본 언어에 숨은 ‘복종 사회’
  • 미즈바야시 아키라 | 일본 소설가 겸 도쿄 조치대(上智大學) 교수
  • 승인 2020.07.31 16:0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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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짓누르는 수직적 위계질서

일본어에서는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말과 직장 동료에게 사용하는 말이 다르다. 심지어 형에게 하는 말과 동생에게 하는 말도 다르다. 이런 일본의 언어는 복종을 미덕으로 여기는 수직적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한다.









일본이 현재 겪고 있는 정치위기는 현행 일본 헌법이 발효된 1947년 이후 가장 심각하다. 집권 자민당이 2012년 개정헌법 초안을 내놓은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 찬반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자민당의 총재 아베 신조 총리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억압하려 한다. 현행 일본 헌법은 대일본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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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eongjae Kim 2020-08-26 00:19:13
전적으로 동감. 그리고 한국이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봄. 한국사회 전체가 나이순으로 계급화 되어 있는 느낌. 나이가 한살이라도 많으면 바로 반말을 하고 위계가 만들어짐. 90년대 초반쯤인가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성을 빼고 이름부르기 (혹은 별명으로 부르기였을지도)를 실험한적이 있슴. 언어, 호칭에서 이미 수직적 관계가 규정되는 상황이 민주적 평등관계를 만드는데 절대적으로 방해가 된다는걸 안거지. 이거 유교문화가 그 근원인것 같지만, 그것만으로는 다 설명하기 어려워. 중국이나 일본도 한국처럼 심하지는 않다고 봄.

한동철 2020-08-11 11:14:08
이웃 중국과 일본이 쓰는 한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홍콩과 대만을 유심히 봅니다.
한자라는 언어가 민주주의적이지 못하게 하고 있지 않나하구요. 대만의 민주주의를 보면 한자문제가
아닌지도 모릅니다. 지리적 특수성에 의하여 민주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은 브라질과 멕시코를 보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동의를 할 수 없는 일본학자의 글이지만 언어와 헌법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우리말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한글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적 헌법을 제정한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고, 일본학자의 말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이상호 2020-08-04 16:11:00
글에 나온 언어 사용은 아시아의 유교권 국가가 모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크게 공감하기 어렵네요. 일본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해서 접근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일본 국민들의 다소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군국주의 패망 이후 지배계층의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국가관과 시민의식을 어떻게 선전하고 가르쳤는지에 대해 다뤘다면 더욱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우효기 2020-08-02 11:51:41
일본의 문제는 언어문제? 일본은 언어습관은 우리와 유사하나 복종과 체념에 익숙한 나라.. 코로나 발병률도 복종하는 문화 탓에 정부 말 맹목적으로 믿다가 엄청 높다. 우리도 위계적인 언어 구조를 따르나 아무데나 무턱대고 따르지는 않는다. 작가의 상황 인식이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