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적인 로비, 경제적인 문제, 민주적인 논의의 부재
최근 수십 년 동안 이루어진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배아의 유전 형질을 변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쪽에서는 배아의 유전 형질을 좋은 쪽으로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맞춤형 인간 제작 시장이 활성화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다. 대중에게 어떻게 이를 전달해야 할까? 또 이러한 행위의 한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최고 품질의 아이를 선별해 낳을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2016년 일본에서는 ‘재구성된’ 쥐의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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