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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의 세계문학 오디세이(3)-근대인의 고독과 구원…신 없는 신성의 탐색
안치용의 세계문학 오디세이(3)-근대인의 고독과 구원…신 없는 신성의 탐색
  • 안치용 | 한국CSR연구소장
  • 승인 2018.09.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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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의 세계문학 오디세이(3)
“나는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Sören)처럼 어떻든 매우 쇠퇴해 버린 기독교에 의해 이끌려 살아온 것도 아니거니와, 또 시오니스트들처럼 유대교의 법의(法衣)의 옷자락에 매달려 온 것도 아니다.나는 종말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시작인 것이다.”
프란츠 카프카(Kafka, Franz: 1883~1924)는 인용문에서 종말과 시작을 말한다.근대를 연 작가로 불러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카프카는 신(神) 없는 세상인 근대에서 근대인의 고독을 툭툭 내뱉듯이 심드렁하게, 그러나 집요하게 파고든다.카프카가 소설에서 보여주는 모종의 냉담은, 식상한 표현이지만 인간의 소외를 날것으로 드러내는 역설을 창출한다.카프카 소설의 다의성과 중층성은 최초의 근대인으로 엄혹한 근대를 대면하면서 경악과 고통, 그리고 인간 전체의 위기를 체험한, 동시에 선취(先取)한 작가정신의 결과물이다.한 작가에 관한 논문으로는 전 세계에서 카프카 논문이 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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