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젝’ 오독은 한국 사민주의자들의 반정치적 경향성” 회원 논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주장이, 이론적 분석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도덕적 판단이 들어서 있다면 그것은 반론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게으른 추론’에 의한 글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판 12월호에 실린 홍준기의 글은 어디서부터 문제점을 지적해야 할지 난감하게 만 기획/특집 | 이택광 | 2014-01-09 20:49 바디우가 우리에게 남겨놓은 것 바디우가 우리에게 남겨놓은 것 유료 알랭 바디우와 슬라보예 지젝이 조직한 코뮤니즘 컨퍼런스의 제4차 세션이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었고,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바디우와 지젝이라는 이름의 무게로 인해 코뮤니즘 컨퍼런스라는 행사가 조금은 덜 부각된 것이 사실이지만, 바디우의 첫 한국 방문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소개되었던 바디우의 철학에 기획/특집 | 서용순 | 2013-12-19 15:12 좌파들의 말뿐인 진보주의 거부해야 유료 ▶ 지난 10월호에 이어모든 특정 그룹들이 미움의 대상인 독재자에 맞서 결집할 때, 저항의 열광적인 정점 단계에서 가상의 결집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결집, 상상 속 이데올로기적 환상에는 그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 모든 급진적 반란은 의미상 공산주의적 차원, 즉 정치라는 좁은 영역을 넘어 경제, 사생활, 문화 등에 이르는 결속 및 평 기획/특집 | 슬라보예 지젝 | 2013-11-08 14:04 긍정의 변증법이 민주주의를 살린다 긍정의 변증법이 민주주의를 살린다 회원 오늘날 철학 영역의 근본적 과제는 새로운 논리와 같은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정치, 삶, 창조, 또는 행위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새로운 논리를 서술해야만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변증법이 그것이다. 이는 플라톤의 방식이었으나, 마르크스가 제안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마르크스가 한 일은 우선 새로운 역사적 시각, 즉 계급투쟁의 기획/특집 | 알랭 바디우 | 2013-11-08 13:49 마네 작품에서 드러난 사회적 아비투스 마네 작품에서 드러난 사회적 아비투스 유료 화가 에두아르 마네는 19세기 말, 국가의 강요를 덜 받는 새로운 형식과 기법으로 예술가 스스로 아카데미 미술을 전복시킨 미적 혁명의 화신이다. 피에르 부르디외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2년동안 마네의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화한 예술의 관료성을 비판하고 예술과 사회의 밀착된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부르디외의 강의는 11월 7일 기획/특집 | 피에르 부르디외 | 2013-11-08 12:10 지젝, 자본주의 위선을 말하다 지젝, 자본주의 위선을 말하다 유료 한국에서 공산주의에 대해 논하는 것이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일지 모른다. 분단된 한국이야말로, 냉전 이후 상황을 가장 극명하고 임상적으로 보여 주고 있지 않은가. 북한은 20세기 공산주의 프로젝트의 말로를 잘 보여주고 있는 반면, 남한은 폭발적인 자본주의 발전을 경험하며 번영과 기술적 현대화의 새 장을 열고 있으며, 삼성은 애플의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기획/특집 | 슬라보예 지젝 | 2013-10-12 00:0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