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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6) - 미래의 인간은 고통에서 해방될까?
[기획연재]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6) - 미래의 인간은 고통에서 해방될까?
  • 노대원 l 문학평론가
  • 승인 2019.10.3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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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네트가 별을 뒤덮고, 전자와 빛이 우주를 떠도는” 우리 시대의 사이언스 픽션은 일상화된 과학기술의 마법을 향유하고, 가상 공간과 포스트 휴먼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화 너머의 인류를 꿈꾸는 오래된 미래의 멋진 로맨스다.

사이언스픽션 대중서사 연재순서

(1) 이지용 데이터화된 몸(신체)과 SF, 포스트휴먼
(2) 최애순 왜 다시 카렐 차페크인가?
(3) 최배은 한국 어린이 SF의 이면 - 우주 시대의 디스토피아
(4) 김성연 미래의 냄새, SF가 선도하는 감각의 변화
(5) 오윤호 젠더적 한계를 벗어나려는 ‘그녀’들의 꿈
(6) 노대원 미래의 인간은 고통에서 해방될까?




만약 마법 같은 미래가 온다면?



SF 작가 아서 C. 클라크는 “충분히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은 SF에서 마법 같은 미래의 과학기술을 기대한다. 그런 기대가 ‘공상’과학소설이라는 Science Fiction의 오역을 오랫동안 바로잡지 못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였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 장르가 ‘규범과 기대의 합’이라는 사실을 떠올려보자. SF 독자들의 기대 역시 문학적 관습과 규약 못지않은 중요한 장르의 요인일 것이다.



SF라는 장르 자체가 과학기술을 향한 장밋빛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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