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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애매한 ‘잡초 뽑기’ 기준
도서관의 애매한 ‘잡초 뽑기’ 기준
  • 에리크 뒤세르 | 문학 비평가
  • 승인 2022.11.30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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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ésherber’는 ‘잡초를 뽑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동사다. 동의어로 ‘Sarcler’가 있다. 『라루스 사전』에 의하면, 이 단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뜻도 있다. “도서관에서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장서를 제적하다”가 그것이다. 도서관 장서 제적은 항상 존재했던 관행이다. 1908년, 작가이자 도서관 전문가인 외젠 모렐(1869~1934)는 효율성 제고와 비용 감소라는 외면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장서 제적을 장려했다. “장서량이 늘수록 책을 찾는 이동거리도 늘고, 필요한 서가와 건물도 늘어난다. 또한 건물 관리 및 청소, 도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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