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사람들
물자 부족, 상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만연한 암시장, 인플레이션. 쿠바 경제는 3년 전부터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금수조치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으로 악화된 현 상황에 구조적 책임이 있다면, 페소를 단일화하는 화폐 개혁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국민들은 이런 상황에 맞서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는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주요 간선도로의 하나인 ‘카를로스3세’로에서 다툼이 벌어진다. 맞은편 보도에 놓인 스피커에서 레게톤 음악이 끊임없이 쿵쾅대자 갑자기 왁자지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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