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전직 의사 출신으로 선거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이고, 다른 한 명은 쿠데타를 일으킨 장군으로 기관총과 독재의 표상이다. 1973년 9월 11일의 두 중심인물 가운데 누가 칠레 역사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들어갈 것인가? 오늘날 칠레에서 그 답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자유로운 인간이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걸어갈 드넓은 길은 곧 다시 열립니다.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의 고별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칠레인이라면, 성향을 떠나 일명 &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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