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까칠하지만 생기 넘치는 사람들
까칠하지만 생기 넘치는 사람들
  • 위베르 프로롱조 l 기자, 작가
  • 승인 2023.12.2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멜리사 루카셴코 『까마귀와 대화하는 여자』 (영어 원서, 2023년)




“내 가족들은, 살면서 한 번은 이 책에 나온 폭력에 시달린 적이 있다.”



멜리사 루카셴코는 책 초반부에 이렇게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이 책의 내용은 역사적 사료나 아보리진(Aborigène, 호주 원주민-역주)의 민담에서 따온 것”이라 덧붙인다. 일례로, 작가의 고조할머니 이야기가 있다. 1907년 자신을 겁탈하려던 남자에게 총을 쏜 혐의로 체포된 고조할머니는, 비록 ‘몸을 파는 원주민’이었지만 그 남자를 죽이지 못한 걸 후회했다.



멜리사 루카셴코는 1967년에 태어났다. 어머니는 호주 동부 해안의 뉴사우스웨일즈주 분자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