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올리티의 결정체
앤틸리스 제도 출신의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에두아르 글리상은 문학이 물리적·정신적 차원의 새로운 경계의 시학을 안겨주며, 소설을 쓴다는 것은 서로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현실과 상상 사이의 뜻밖의 연결고리들을 그려내는 것이라고 보았다. 오늘날 앤틸리스의 여러 작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연결고리야말로 바로 이러한 결정체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아버지와 앤틸리스 과들루프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니퍼 리샤르는 기존 출간작인 『우리의 왕국은 이 세상에 없다(Notre royaume n’est pas de ce monde)』와 『자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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