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는 K-pop과는 달리, 자국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는 한국의 추리소설이 정작 한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다. 이제 해외에서는 한국 추리소설만의 독특한 개성을 좋아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여기에 한국의 추리소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정형화된 공식까지 생겼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김언수의 소설 『뜨거운 피』(Matin calme, 2020)의 프랑스어판 책을 둘러싼 띠지에는 ‘추리소설의 신흥국, 한국’이라고 쓰여 있다. 문구는 광고 역할도 하지만, 한국 소설계의 선명한 흐름을 상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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